케로로/자캐

[자캐 - 옥시모론] oxymoron ~the midnight mantis~

E / P 2016. 12. 2. 22:11

「옥시모론. 사냥 준비 완료.」

옥시모론 (oxymoron)


- 엘리시온을 만들었던 연구원들이 다시 여러가지 생각을 모아 만들어낸 사마귀 형체를 가진 케론인.

- 엘리시온은 안대와 붕대, 목도리를 제거하면 달걀귀신처럼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지만, 옥시모론은 제대로 눈과 입이 존재한다. (하지만, 실험체의 한계인지 정상적인 케론인의 눈처럼 보이진 않는다.)

- 마치 로봇이 말하는 것처럼 말투가 굉장히 딱딱하고 냉정하다.

- 사냥 이외에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녀석이기에, 감정표현에 굉장히 미숙하다. 아니, 아예 감정을 표현하질 않는다고 하는 게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 보이긴 한다고 이야기가 들려온다.)


- 원래는 특수 암살 조직에 속해 있었으나, 자신은 그런 조직 생활이 아닌 개인 생활을 원했기에 자신의 실력을 일부러 제대로 발휘하지 않았다. (조직에서 빠져나오기 쉽게 하기 위해서.)

- 하지만, 조직원 중 한 명이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실수를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걸 노려서 그 조직에서 탈퇴하는 데에 성공하고, 지금은 자신 마음대로 또는 누군가의 요청으로 사냥을 하고 있다.


- 조직에서는 나왔지만, 조직에서 나온 이후로 새로운 마스터와 서브 마스터를 받들게 되었다.

- 마스터 : 옵시디언 / 서브 마스터 : 패러독스

- 엘리시온은 따로 마스터와 서브 마스터 영역에 속해있진 않지만, 옥시모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엘리시온을 마스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엘리시온도 그렇게 마스터라는 호칭에 대해 싫어하지는 않기에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엘리시온도 마스터라고 부르고는 있는 듯.


- 새콤한 것이나 달콤한 것을 좋아한다. 새콤한 것은 옥시모론 혼자서 좋아하지만, 달콤한 것은 옵시디언도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씩 옵시디언이 달콤한 것을 많이 구해왔을 때 옥시모론이 조금 줄 수 있겠냐고 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옵시디언은 흔쾌히 달콤한 것 중 일부를 옥시모론에게 건네준다. 사실 받아오는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옥시모론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원래부터 옥시모론에게 줄려고 했다나.)


- 낮에도 활동하긴 하지만, 밤에 활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아무래도 암살 활동을 밤에 많이 했기 때문에 암살 활동을 하지 않는 현재도 그 때의 행동이 몸에 깃들었다고 설명할 수 있을까.

- 밤이 되면 손 대신 존재하는 칼날이 달빛을 머금으며 빛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은근히 이 것을 옥시모론 자신도 굉장히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보인다. (물론 남들에게는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익숙한 척 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