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로/자캐

[모쉬핏] 181126 -NIGHT TRAVELER / Type. γ-

E / P 2018. 11. 26. 02:16






土の匂い 水の調べ 

땅의 향기 물의 선율

優しい風の招き 

상냥한 바람의 초대


저번 휴가때 무엇을 했냐구요?

뭐어- 말씀드렸듯이 여행을 다녔지 말입니다!

사실 딱히 목적지를 정해두고 움직인 여행은 아니었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이끌리는대로 움직이는 여행이었지요.


見知らぬ土地 僕は進む

나는 알 수 없는 땅으로 나아가

誘われるままに

이끌리는 대로


목적지를 굳이 정하고 다닐 필요는 없잖아요? 어차피 시간도 많은데!

그냥 일종의- ‘바람따라 구름따라’ 라는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은근히 재미있답니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듯한 재미라고 말할 수도 있을까요- 아하핫.


あぁ夢と希望に満ち溢れた地で

아아 꿈과 희망으로 가득차 넘치는 땅으로 

ひたすら歩を進める新たな道沿いに

그저 걸어나가는 새로운 길에


보스는 그렇게 정해놓은 목적지 없이 여행을 다닌 적이 있었나요? 바빠서 없으셨으려나?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이 모쉬핏과 함께 어디론가 같이 떠나보시지 않겠습니까?

혹시 모르지 않습니까! 나중에 일을 할 때 도움이 될만한 꿈같은 무언가가 있을지 누가 압니까!


風に乗れ 響けよ我が唄 

바람을 타고 울려 퍼져라 나의 노래여

剣を天に突き上げ 

검을 하늘에 치켜들며


이렇게 제가 여행을 하며 새로운 걸 깨닫는 모습을 하늘의 우리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잘 보고 있겠지요-

혼자서도 잘 버티고, 잘 깨달아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하늘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랍니다.


水は土に 緑の息吹を 

물은 땅으로 녹빛의 숨결을

いつの日か僕は大樹になる

언젠가 나는 큰 나무가 되리


물론 완전히 혼자는 아니지요- 이렇게 보스의 아래에서 보스를 도우며 보스와 함께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 이렇게 보스가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것처럼, 이 모쉬핏도 보스에게 든든하고 아늑한 버팀목이 되고 싶네요.



이상하게 보스와 함께 일하면서 이렇게 감성에 젖는 일이 참 많아졌단 말이죠.

이유가 뭘까요? 보스는 혹시 이런 이유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저보다 경험이 많으시니까 왠지 알고 계시는 것도 더 많으실 것 같거든요!

사실 뭐- 나이차로 따지면 한 살 차이밖에 안 된다고는 하지만 원래 1년 차이도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차이이지 말입니다-


다음 휴가땐, 과연 어느 곳으로 자연의 이끌림이 이 모쉬핏을 이끌어줄 지 내심 기대되네요.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