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90510 -Mecha 2-

E / P 2019. 5. 10. 20:04

 

 

 


 

 

은은한 초록빛을 헤드파츠에서 발산하는 메카...

맞아요, 한 번 본 적이 있었어요.

 

정말 우연히 지나치면서 보게 된 것인지라,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없어요.

가끔씩 스쳐 지나가듯 들은 것이라던지, 그런 것밖에 없는걸요.

그런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흔쾌히 알려드릴게요.

 

 

그 분의 이름이라... 확실하게 이 이름이다! 라고 들은 건 없어요.

주변에서는 ‘간지 폭풍’ 이라던지, ‘후쿠류’ 라던지...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던데 나름 생각해보면 둘 다 나쁘진 않은 이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간지 폭풍’ 은 조금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름이긴 하지만...

뭐 어때요, 그 이름에 걸맞게 정말 멋있게 생기셨으니 나름대로 커버가 되겠지요.

 

 

그 분은 무사같은 분이실까요? 아니면 암살자?

초록빛을 발산하는 모습이 누군가에겐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에겐 멋있게 느껴지긴 했지만, 원래 그런 건 각자 느끼는 것이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확실한 건, 날렵해 보였어요. 그 분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그렇게 말해주니까요.

얼마나 날렵할지, 사실은 날렵하진 않고 다른 쪽으로 특화된 분일지, 그런 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답니다.

 

 

여러모로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정말 궁금하네요.

언제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런 분들은 특징적으로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하여간, 멋있는 분들은 얼마나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싶으신건지...

저도 그렇게 멋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에 대한 생각도 들고, 역시 은근히 이런 건 불공평한 부분이 있어요!

하하, 농담이예요, 농담.

 

 

정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직접 먼저 나서서 그 분에게 말을 건네볼 생각이예요.

진짜 이름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그런 걸 알아가기 위해선 궁금한 쪽이 먼저 나서야겠지요.

 

 

그렇게 서로 친해질 수도 있고,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요?

물론 그 분에게 함부로 갔다가 제가 처치당할수도 있겠지만-

 

뭐, 적어도 이 곳이 무법지대같은 곳은 아니니까 무작정 그러시진 않을 거예요.

 

 

제가 기회를 잘 노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는 꼭 노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