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archive) [헥토르] 191013

E / P 2019. 10. 16. 00:52

 

 


 

삶은 끝없는 여행이지.

그리고 끝없는 깨달음이 되고.

 

아직은 모르는 게 너무 많은걸.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나는 이건 정말 제대로 알고 있다!’ 라고 자랑할만한 것도 없는 그런 존재라니깐.

 

 

하지만 그렇다고 움츠린 채 구석에만 있으면 좋을 것 없지.

그럴수록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거야.

 

이 곳에서도 열심히 즐기다가 꽤 많은 걸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래 파티에서 꼭 그런 녀석들 있잖아,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잠시 빠져서 혼자만의 분위기를 즐기는 녀석들.

그런 녀석들을 공략...은 아니고 찾아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꽤나 재미있거든.

 

모두가 다 똑같은 삶을 살아온 건 아니니까, 그 녀석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짜릿한 일인데.

아니면 누가 찾아와줘도 고맙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만 있으면 장땡이니깐.

 

 

사실 나도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어.

이렇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걸 즐기기 시작한 때가.

 

하지만 뭐 어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가 기분이 즐거워지면 그걸로 좋은 일이지.

 

뭐든지 서로 기분좋은 일이면 굳이 이렇게 된 원인이 뭔지 찾아낼 필요가 없다- 이 말이라~ 하핫.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듣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

너희들의 즐거웠던, 아니면 조금은 씁쓸했던 그런 다양한 이야기들.

 

 

많이 들려줄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