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캐

엘리고스 (Eligos)

E / P 2023. 3. 8. 03:35

 

 


 

"네가 나아갈 길은 과연 내가 보는 미래와 똑같을 것인가,

아니면 그 미래를 거역한 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그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구나.

그러니 나에게 그 결과를 보여다오."

 


 

[외형]

 


다른 오너님의 자캐 분양소에서 분양받은 자캐입니다.

https://yellowboxel.tistory.com/237


 

왼쪽은 낮의 모습, 오른쪽은 밤의 모습.

 

대체로 낮의 모습은 오전 6시 ~ 오후 5시 59분까지, 밤의 모습은 오후 6시 ~ 다음날 오전 5시 59분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일출과 일몰 시간에 따라 조금 조율되는 부분이 존재하는 듯 하지만, 보통은 저 시간을 평균으로 잡고 모습을 변환하는 것처럼 보인다.

 

엘리고스는 낮과 밤의 모습에 대해 낮의 모습은 '낮의 그늘', 밤의 모습은 '밤의 그림자'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름]

엘리고스 (Eligos)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악마의 이름.

마침 자신의 능력도 자신의 미래를 포함한 생명체들의 미래, 그리고 이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미래를 보는 능력이었기 때문에 스스로 '엘리고스' 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이전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이 세계에 등장함과 동시에 스스로 이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오고 갈 뿐이다.

왜냐하면 엘리고스는 평범한 종족이 아니었으니까.

 


 

[나이]

 

이 세계의 탄생과 동시에 태어난 존재라는 소문이 있다. 엘리고스 본인은 그런 소문에 대해 전혀 답하고 있지 않는데, 어쩌면 그 소문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정도로 꽤나 소문을 즐기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종족]

 

일단 겉으로 보기엔 고양이와 흡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렇다고 정확히 고양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그런 외계의 종족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듯 보인다.

...사실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듯 보이지만 아무튼 누군가의 의견은 그렇다고 한다.

 

엘리고스 본인도 자신의 종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으니, 아마 종족과 관련된 내용은 영영 들을 일이 없을지도.

 


 

[역할]

(전) 교단의 교주

 

이 세계로 내려온 후 미래를 보는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교단을 이루었고, 그 교단의 교주가 되어 추종자들을 이끌며 살아왔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의외로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 엘리고스였기에, 교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성격과 모습의 추종자를 자신의 교단에 세뇌하여 영입하는 것은 엘리고스에게 또다른 즐거움과 흥미로움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단 운영을 접어두고 온 세계를 여행하는 것에 집중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교단을 급하게 정리한 것은 아니고 어느정도 합당한 과정을 거쳐서 해체한 것이고, 기존에 교단에서 살아가던 추종자들에게는 각자의 삶에 어울리는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엘리고스를 비난하고 원망하는 추종자는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엘리고스의 여행길에서 당시 교단의 추종자를 만나게 되면 서로 반가움에 인사도 하고 그동안의 이야기도 나누는 등 그렇게 화목하게 지낸다고 하니, 엘리고스의 운영 능력에 대해서도 얼추 알 수 있으리라.

 


 

[성격 및 특징]

- [성격] 모두에게 친절하다. 아군에게는 당연히 친절하지만, 심지어 적군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지 않고 친절함으로 대한다.

* 그런데 이걸 의외로 무심하다라고 해석하는 존재도 없진 않은 편이다. 하지만 아군에게는 확실하게 친절하다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약간은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도 있었고... 게다가 적군이 심하게 대항을 한다면 그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는 관계로 아예 무심한 것은 아니라고 이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성격]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의외로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특히 처음에는 단순히 생명체의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자연들에 대한 호기심도 꽤나 많이 생긴 모양이었고 그런 호기심을 해결해 줄 추종자를 오랫동안 찾아 다니기도 했다는 모양이다.

- [특징]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자만심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아무런 능력이 없는 존재들을 얕보는 등의 행동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는 다 똑같은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 자격을 실제로 실현한 것이 자신의 교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렇기에 모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일지도.

- [특징] 그것과는 별개로 꽤나 근엄한 말투를 사용한다. "네가 원한다면, 나는 너의 앞길을 비춰줄 것이리라." 라던지, "내가 두려운가, 나의 추종자여." 라던지... 처음부터 그런 말투를 사용해온 것 같은데, 어디서 그런 말투를 배우게 되었을지에 대해서는 한때 엘리고스를 주인으로 삼았던 존재들의 여전한 의문이라고.

 


 

[기타]

- '미래를 보는' 능력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일종의 '염동력' 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평화에 가까운 힘이라면 이 염동력은 혼돈, 즉 전투와 관련된 힘에 속하는데... 엘리고스는 태생부터 평화를 중시해 온 존재였기 때문에 최대한 이 염동력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 그래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통해 교단을 운영하던 시절에는 최대한 전투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을 피하고, 오로지 자신과 자신을 믿어주는 추종자들의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왔다.

 

- 과거 교단을 운영하던 시절, 유독 추종자들 중에서 엘리고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추종자가 있었다. 거대한 붉은 낫을 가진 채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던 고양이가 한 명 있었는데, 이전에 생활했던 교단의 교주가 더 큰 힘을 가지기 위해 교단과 세계를 배신하였기에 자연스럽게 떠돌이가 된 존재였다. 엘리고스는 그 교단의 미래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 추종자를 받아들이며 추종자에게 이 곳에서 평온한 삶을 보내라는 조언을 해 주기도 하였다.

* 시간이 지나 그 추종자도 자연스럽게 독립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만나지 못한 채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가, 최근 엘리고스가 여행자 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추종자와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후로는 서로 거의 동거에 가까울 정도로 같이 생활하고 있지만, 각자의 생활에 침범하지 않고 이전에 따로 활동했던 것처럼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 그렇게 그 추종자와 재회를 한 이후의 최근에는 자연의 동물과 식물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내심 원하고 있는 듯 보였다. 물론 엘리고스는 단순한 종족이 아닌 외계의 특수한 종족이었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습득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아보이는 일이지만, 지금은 굳이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이기엔 다른 것들이 더 호기심을 이끌었기에 조금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있는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