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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L

[Eden of the Lamb (2P AU)] 크로셀 (Crocell)

 

 

 


2022.09.26 - [CotL] - [Cult of the Lamb / 창작 캐릭터] 크로셀 (Crocell)


2022.10.22 - [CotL] - [Eden of the Lamb (2P AU) / 2P 크로셀] 221022


 

 

"구원의 손길을 버리고 파멸의 손을 잡았던 존재는, 다시 파멸의 손길을 버리고 구원의 손길을 잡았다.

...라고 표현하면 지금의 내 모습일려나? 아마도?"

 


 

 


 

[이름]

크로셀 (Crocell)

 

그가 처음 4주교의 교단에 입교하게 되었을 때, '기다리는 자' 가 지어주었던 이름.

특이하게도 그가 4주교의 교단을 배신하고 이교도의 무리로 갔을 때 새로운 이름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이 이름으로 활동했다. 아마 그가 기다리는 자에게 가지고 있었던 미련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다시 4주교의 교단으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이름을 받는 번거로움은 없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일지도.

 


 

[나이]

27세

 

나이를 남들에게 알리려고 하진 않는다.

물론 주변에서도 딱히 크로셀의 나이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지만.

 


 

[성별]

 


 

[성격 및 특징]

- [성격] 어떤 일에서든 신중하다. 4주교의 교단에 속해있을 때에도, 그리고 이교도의 무리에 속해있을 때에도 전체적으로 행동대장의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신과 더불어 자신이 속해있는 무리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영향이 뻗었던 적이 있었기도 하고.)

- [성격]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다. 특히 크로셀을 칭찬하거나 기분을 좋게 해 주는 등의 상황을 만들어 준다면 "그,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니까." 라며 바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부끄럼이 많은 것에 대해 크로셀은 "아마 누군가에게서 그런 긍정적인 말을 들었던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적어도 이교도에선 그러지 않았거든." 이라고 말할 것이다.

- [특징] 하얀 후드는 처음 4주교의 교단에 들어갔을 때부터 입었던 옷이었는데, 이교도의 무리에서도 계속 이 옷을 입은 이유에 대해서는 "...뭐, 아군인 척 하면서 배신하기 좋으니까? 그래도 지금은... 다시 교단으로 돌아왔으니... 오히려 좋지." 라고 얼버무려 말하는 크로셀을 볼 수 있다. 정확히는 크로셀도 그 이유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고, 라타우가 계속해서 이 옷을 입게 내버려둔 것도 크로셀이 생각하기엔 좀 신기하다나.

- [특징] 단검을 가지고 다닌다. 평소에는 후드 속에 보관하며 숨기고 있지만, 필요시에는 단검을 들이밀어 재빠르게 베어버린다. 특히 행동대장을 맡았기 때문에 단검을 다루는 솜씨는 추종자들 사이에서도 최상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 [특징] 반말을 사용한다. 초기 4주교의 교단에 있었을 때에는 존댓말을 사용했다는 추종자들의 증언이 있기는 한데, 정작 크로셀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 아니면 그 추종자들이 크로셀이 아닌 다른 추종자와 착각한 것일 수도 있...다기엔 크로셀의 외형이 특징이 뚜렷해서 그저 미궁 속으로.

 


 

[기타]

- 전체적으로 하얀 모습이라서 은신이나 기습에는 약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실력이 나쁘진 않다. 단지 이교도의 무리에 있었을 때에는 그걸 전문적으로 다루던 다른 존재가 있었고, 자신도 그런 은신이나 기습보다는 당당히 적들의 앞에 나서서 모두의 관심을 끌어내는 쪽이 더 흥미롭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아무튼 그렇게 4주교 쪽으로 넘어온 지금도 그런 행동대장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4주교 쪽에서든, 이교도 쪽에서든 자신을 '배신자'라고 칭하는 것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다. 4주교의 교단으로 다시 넘어온 지금은 4주교 쪽에서는 크로셀을 배신자라고 부르는 일은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반대로 이교도 쪽에서 신나게 배신자라는 호칭을 듣고 있다. 어쩌면 그렇게 배신자 소리를 듣는 걸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 초기 4주교의 교단에서도 다른 주교들보다 기다리는 자를 유독 더 섬기는 경향이 있었으나, 지금도 기다리는 자의 곁에서 사실상 오른팔이자 연인으로 다니고 있다. 사실 그가 이교도의 무리에서 다시 4주교의 교단으로 넘어오게 된 것도 기다리는 자의 역할이 굉장히 컸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 기다리는 자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지만, 진짜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거의 없다. 대신 기다리는 자를 '신님'이라고 부르고 다닌다. 그가 다른 존재들 중에서 '-님'이라고 부르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만큼 크로셀에게 기다리는 자는 오른팔, 연인이자 동시에 우상이나 다름없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