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갑작스럽게 이렇게 무언가를 받게 되어서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이렇게나마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리자면 '푸른 방패의 아이기스', 간단하게 '아이기스' 라고 합니다.
꼭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언젠간 얼굴을 마주하면서 인사할 수 있겠지요?
어쩌다 우연히 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대도 좋은 일을 하면서 지냈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그 말이 사실인가요?
남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바치며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분명히 남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을, 절대로 없어선 안 될 일이니까요.
하지만 정작 그러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한데, 그렇게 큰 용기를 쉽게 발휘할 존재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대에게는, 어떤 것이 그대에게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나요? 어떤 것이 그대의 의지를 샘솟게 만들었나요?
저도 그대를 통해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다면,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항상 좋은 일만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어디선가 저희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르죠.
'저런 것도 다 겉모습 좋아보이려고 하는 짓이다' 라던지, 분명 그런 반응들이 어디선가 들려오긴 할 겁니다.
물론, 그대도 저도 그런 반응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요.
언제나 물러서지 않고, 모두를 위해 앞에 나서는 것- 그렇게 모두를 위해 헌신한다면 그렇게 비난하는 자들을 저희들 대신 해결해 줄 겁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막상 이야기를 꺼내려니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 것들도 많아졌고,
역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게 제일 효과가 좋을 것 같지요?
그럼, 이만 말을 마치겠습니다.
언젠가 꼭 인연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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