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네? 아, 그 보디가드 메카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 이후로도 종종 모습을 본 적이 있었어요.
사실 그 분이 정말로 보디가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겉모습만 봐도 그렇고 누군가를 지키기에 정말 적합해보이지 않나요?
마치 그렇게 확신하냐고 제가 되물어본 것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그 분이 누군가를 지키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어요.
정말 전투적인 분이셨던걸요.
겉으로는 조금 냉정하고 차갑게 보이긴 했는데, 실제로도 조금 냉정한 분이라는 걸 깨닫기도 했답니다.
...하하, 농담이예요! 사실 차가운 분이신지, 아니면 의외로 따뜻한 분이신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 메카분의 전투능력 하나는 정말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언젠가 제가 위험에 처하게 될 때에도, 그 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다른 분과는 다르게 그 분이라면 제 안전을 완전히 맡길 수 있을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거든요.
그런 거 있잖아요, 인간보다는 기계를 더 선호하는 분이라던지.
물론 인간에게도 인간만의 멋있음같은 게 있지만- 기계의 매력에 빠져있는 분들도 분명 한두분 수준은 아닐걸요?
이 세상 어딘가에 퍼져있을 거예요.
저요? 저는 당연히 기계의 매력에 더 푹 빠져있는 쪽이지요. 기계를 어떻게 거부할 수 있겠어요?
특히 저렇게 멋있는 보디가드 메카가 있으면 누구나 다 기계의 매력에 빠져들걸요?
그나저나, 저 보디가드 메카분은 어디에서 오셨을까요? 저희들이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세계에는 보디가드 메카분처럼 멋있는 메카들이 완전 가득하겠죠? 상상만 해도 멋있어라.
물론 그런 세계에서는 저희같은 평범한 존재들을 받아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아, 오히려 반대로 저희같은 존재들을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려고 하지 않을까요?
흠, 사실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 말이예요.
헤헤, 뭐든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건 재미있는 일이죠.
저도 언젠가 그 보디가드 메카분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흔하디 흔한 필멸의 존재더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 가는 길 뿌듯하게 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누구나 존경하는 존재의 칭찬같은 것을 받는다면, 좋아하지 않을 존재가 있을까요?
나중에 정말로 기회가 된다면, 정말 그 보디가드 메카분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해 보고 싶어요.
그 때가 언제 올 지 정말 기대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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