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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90826

 

 


 

 

반갑습니다. 그동안 소식이 없긴 했지요. 그래도 지내고 계셨나요? 왠지 제가 없어도 충분히 지내고 있었을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저는 그래왔던 것처럼,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며 조금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을 쌓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쌓아도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원래 한번에 모든 쌓은 존재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요.

 

 

제가 듣기로는, 그대의 성장도 꽤나 눈에 보일 정도로 돋보인다고 들은 같습니다. 하하, 생각해보면... 돋보이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그만큼 시간이 오래 지난 것도 있고 그대의 성장 속도가 빠른 것도 있었으니까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대는 지금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대에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천천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원래 오랫동안 존재끼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당연한 일이니까요.

 

 

사실 그대도,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지 않을까- 하는 조그마한 욕심도 있다고 말할 있겠지요.

전에, 간단하게나마 이야기라도 잠시 볼까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저와 비슷한 존재를 만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와 비슷한 거대한 메카닉이지요.

 

 

사실 예전에 이미 적이 있긴 했습니다만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에 가깝지만요. 서로 여행지가 같았던 것도 아닌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는 사실 상상으로도 충분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니까 말입니다.

이름은바이던트였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대에게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때까지는, 조금 기다려주실 있겠지요?

 

조금 내용이 짧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일찍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때까지 다시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