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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자캐

[모쉬핏] Voice -ver. β-






We gotta face the demons now

우리는 지금 악마를 마주보고 있지.

They won't stop until we're all down

그들은 우리가 타락할 때 까지 멈추지 않아 


뭐야? 누가 우리 보스를 방해하는 거냐?

마치 이 모쉬핏의 계획을 망치려고 보낸 첩자처럼?

* 모쉬핏, 무언가 수상한 인물 앞에서



그럼. 물론이지. 모든 사람들이 우리들을 좋게만 바라볼 것이라는 건 헛된 꿈이야.

누군가는 우리들을 없애려고 할 테니까.


특히 그 목표물에는 보스와 내가 항상 올려져있을 거고.

나름대로 우리가 인상적인 일들을 많이 했으니까 말이지?


게다가 나는 이미 적대 조직에게 단체로 당해버린 전적이 있고, 거기서 혼자 살아남았으니, 말 다했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악마처럼 보일 수도 있겠는데.

뭐, 내가 그런 것까지 남들의 시선을 알아야 될 필요 있나?




Now the independence is needed. All the human kind

모든 사람들은 이제 독립할 때가 되었고,

We should never lose our faith. All right

우리는 운명에 지지 않을 거야. 그래.


덤빌테면 덤벼보시지. 왜? 기껏 덤비려니 무섭나?

그러면 내가 먼저 처리해야지.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고, 소용없다고 느낄 정도로 말이야.

* 모쉬핏, 보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적대조직 앞에서



나는 그 적대조직의 장난감이 될 생각은 없거든.

반대로 내가 그 조직을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릴 거야.


그렇게 그 조직을 장난감으로 만든 뒤에, 보스의 앞에 무릎꿇게 만들고 보스를 복종하게 할 것이기도 하고.

뭐, 보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 제가 다 눈앞에서 없애면  되니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뭐. 키히힛.




All the time

언제나.


항상 이 모쉬핏이 전부 지켜보고 있어.

광기와 복수로 가득찬 이 눈으로 말이지.

* 모쉬핏, 보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적대조직 앞에서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곳에서든.

적대조직의 모든 건 이 모쉬핏이 다 파악하고 있으니까.




You underestimated me

넌 날 과소평가 했어.

Did not know who you were Messing with?

너랑 관계를 맺었을 때 알지 못했었니?


헤, 뭘 그리 놀라시나? 이미 소문이 잔뜩 퍼져있을 텐데, 그걸 못 듣기라도 했나?

내 눈에 한번 띈 순간, 영원히 불안과 공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될 테지.

* 모쉬핏, 보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적대조직 앞에서



내가 그 일 이후로 주눅든 채로 지낼 거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아쉽게 되었네.

나는 그 일 이후로 오히려 더 광기와 독기에 물들었으니까.


너희들이 자초한 일이지.

재미있지 않아? 사람은 오히려 이런 일도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준거지.


더 강해진건지, 미쳐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Now you will have a piece of me

그리고 넌 나의 일부를 가지게 되겠지

You ready for this?

넌 준비가 되었니?


내가 너희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라. 크게 생각할 필요도 없지.

왜냐면, 이미 생각해뒀거든. 그건 바로 내가 과거에 겪었던 공포와 절망.

이제 너희들이 넘겨받으면 될 테니까. 영광인 줄 알라구.

* 모쉬핏, 보스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찾은 적대조직 앞에서



이제는 느끼지 않지만, 이렇게 보스의 임무를 수행하며 과거에 내가 느꼈던 그런 공포감들을 저들에게 넘겨줄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짜릿한지.

이런 건 나 혼자서 겪기엔 아까워. 저 녀석들에게도 겪게 만들어주어야 돼.


너희들도 똑같이 나처럼 불안한 기억을 가지고 그걸 극복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라고.




Kill me doesn't matter now

날 죽이는 건 문제 되지 않아.

I've lost the will for living now

나는 삶의 의지를 잃었으니까


크하핫, 오호- 그 쪽은 좀 의외인데. 마치 이 모쉬핏처럼 눈에 독기가 아주 가득히 물들어있어.

정말로 나를 죽이고 싶은 그 눈빛이 참 흥미롭거든.

어디,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구. 이 모쉬핏도 그냥 가만히 당해주는 건 아니니까 말이야.

* 모쉬핏, 적대조직에서 용감한 조직원을 바라보며



물론 삶의 의지를 이제는 다시 회복했으니까, 누군가가 나에게 독기를 품고 있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아.

오히려 죽여볼테면 죽여보라지, 같은 느낌만 되었을 뿐.

지금까지 그렇게 이 모쉬핏의 손으로 사라진 녀석이 몇이나 될까?


몰라, 나도 계산하기 귀찮고-




You brought me down

너는 나를 끌어들이고.

You drag me down

너는 날 타락시키려 들지.


내가 모든 걸 버리고 너희들에게 굴복하길 바라고 있었겠지. 그런데, 참 아쉽게 되었네. 그렇지?

절망 속으로 나를 끌어들이려고 했겠지. 그렇지만- 내가 그렇게 쉬운 녀석은 아니라서.

* 모쉬핏, 적대조직 앞에서



어디, 나를 타락시킬 수 있다면 타락시켜보라고.

너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말이야.




So I'll take you down with me

그래서 난 너와 같이 타락할꺼야.


이렇게 마피아가 된 이유? 간단하지. 마피아에게 당했던 내 기분을 너희들도 똑같이 느껴보라는 의미에서.

이 느낌, 이 기분. 나 혼자 당하기엔 너무 아깝거든. 너희들도 똑같이 나처럼 겪어봐야 돼.

* ​모쉬핏, 적대조직 앞에서



좋은 건 나누는 법이라고들 하지. 이게 좋은 것인가- 에 대해서는 각자의 상상에 맡기겠지만.

적어도 내 기분과 보스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면 좋은 거 아닐까? 우리 조직이 중요하지 저쪽이 중요한가.


물귀신 작전도 나름 항상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을거고.

어딘가는 쓸만하겠지.




  Destroy you down  

  너를 무너트리려고.  


자, 이제 너희들도 느껴보는거야. 아주 재밌을 거라구.

너희들도 똑같이 나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이 모쉬핏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걸.

* ​모쉬핏, 적대조직을 처리한 후


보스- 좀 늦었지? 응? 가면? 아, 맞다- 너무 즐거운 일을 하느라 가면을 쓰는 걸 깜빡했네... 에헤헤.

그래도 보스라면 이해해 줄 거지-?

* ​모쉬핏, 보스 앞에서



나 혼자는 못 가지.

적어도 내 기억과 똑같은 기억이 새겨진 녀석들 한두명 쯤은 만들고 가고 싶거든. 그게 짜릿하니까.


상상만 해도 참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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